스테이크요리는 쇠고기품질이 맛의 70%를 차지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만큼 재료가 중요하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 와가는 국내 최고 품질의 수입육을 내놓았다.

와가는 모회사인 유통업체 한국얼로드가 외국유통업체 엑셀사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산 고기를 컨테이너로 직수입한 것으로 요리한다.

육류등급은 미국 농무부로부터 최고급인 프라임급과 그 아래인 초이스급을 판정받거나 캐나다정부로부터 트리플A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한우고기에 비해 3~8배 비싸다고 한다.

이들 쇠고기는 특수사료로 키워 육질이 연하고 매우 고소하다.

스테이크 소스는 손님이 원할때만 제공한다.

소금과 후추 마늘로만 양념해 스테이크의 진수를 즐기라는 뜻이다.

맛의 비결은 재료외에 해동법과 조리법에도 있다.

냉동육을 냉장고에 이틀정도 두면서 자연해동시킨 후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섭씨 1백50도의 철판에서 표면을 익혀 조리한다.

1인분 2만5천~3만5천원.

우리식으로 양념을 한 갈비살과 안창살 스테이크도 인기다.

1인분 1만9천원선.

신라호텔과 베니건스 등에서 양식조리법을 익힌 주방장들이 요리한다.

레스토랑내에 있는 바는 40여종의 와인을 포함, 1백80종의 술을 판매한다.

이 집은 지난해말 문을 연 이래 입소문을 타면서 상당수 주한외국인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했다.

홈페이지(www.wagga.co.kr)에서 1만원대의 샐러드무료티켓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02)790-7080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