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5일 항만운영사업자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를위해 올해 항만사업자들이 진출해 성공할 가능성이 큰 동남아.중국.중남미지역 항만시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항만하역협회 산하에 지원전담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해외사업진출 지원특별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우리나라 항만운영사업자들의 경우 부두운영의 기계화와 대형화를 통해 부두운영의 노하우를 상당수준 쌓았으나 해외항만시장에 대한 기초자료가 전혀없어 해외진출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현대상선 고려종합운수 대한통운 등 2백여개 항만운영사업자들이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