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동창회(회장 김재순)는 최근 "제2회 서울대총동창회 관악대상"3개부문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참여상부문은 이애주서울대병원 간호부장 <>협력상부문은 정석규(정석규.전공과대동창회장)태성고무화학 회장 <>영광상부문은 이용태(이룡태.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이다.

수상자에게는 17일 오후6시30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 서울대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상패와 황금메달이 수여된다.

수상자 공적은 다음과 같다.

<>참여상:이애주 간호부장=84년 실시한 간호대동창회발전기금 모금때 간호부 소속 1천여회원들이 1억7천여만원을 출연케 해 동창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 기금은 간호대동창회 간호교육연구재단 설립의 기초가 됐다.

또 간호부내 수간호사 이상의 동문들이 서울대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별도로 모금,매학기 한울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배사랑을 실천했다.

<>협력상:정석규 회장=한국고무공업의 발전을 위해 한평생 매진했다.

서울대공과대동창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대공과대 엔지니어하우스건립기금 모금을 주도했고 최근엔 후학들의 학문적성취를 위해 25억원을 기탁,공과대학 "신양공학도서관"건립을 추진했다.

또 서울대총동창회에 5천만원을 출연,매학기 서울대재학생에게 등록금을 전달함으로써 동창회발전에 이바지했다.

<>영광상:이용태 회장=지난 1982년 삼보컴퓨터를 창업,국가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고 주창하며 한국의 대표적 정보기술산업 관련 단체인 한국정보산업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동창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정보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동창회 활성화에 공헌했다.

김동민 기자 gmkd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