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해약하고 추가 입금할 수 있는 추가형 금전신탁상품이 13일 한꺼번에 쏟아진다.

이에 따라 투자신탁회사들이 독점해온 추가형 신탁상품 시장은 투신권과 은행권으로 양분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그동안 단위형 신탁만 판매해온 은행들은 이번 추가형 금전신탁의 개발로 침체됐던 신탁상품 판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주식편입비율을 최고 50%까지 높인 금전신탁 상품을 일제히 내놓을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하이테크"라는 이름으로 추가형 금전신탁을 판매하고 국민은행은 "빅맨뉴테크", 조흥은행은 "CHB뉴페이스", 외환은행은 "KEB드림", 주택은행은 "주은추가신탁", 기업은행은 "패밀리펀드", 제일은행은 "하이베스트", 신한은행은 "펀드원", 하나은행은 "머니보감"을 각각 내놓는다.

현승윤 기자 hyunsy@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