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자산규모 전국 5위의 초대형 신용금고가 탄생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합병 예비인가를 받은 부산의 삼보 대동 동남 복산신용금고등이 현재 영업정지중인 한일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삼보금고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합쳐질 이들 4개금고는 같은 지역 부일신용금고마저 인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총자산 8천25억원, 수신규모 7천70억원(1월말 현재)인 지방은행급 금고가 지방에서도 처음 등장하게 됐다.

전국적으로도 서울의 한솔 동아 오렌지 제일 등에 이어 5위 규모다.

금감위가 부실금고를 인수하는 금고에는 장기저리의 자금융자와 지점설치 허용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힌바 있어 부산지역 대형금고 탄생이 금고업계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한 금고는 가능한 빨리 가지를 쳐줘 나머지 신용금고들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 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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