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고유의 등록번호와 엔진번호가 있다.

오토바이 역시 차대번호 또는 엔진번호 등으로 소유자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그리고 잃었을 땐 경찰이 등록번호 및 차대번호 등을 전산에 입력시켜 전국에 수배하게 된다.

그런데 자전거는 도난을 당하더라도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다.

보통 제조회사나 색깔,특징 등으로 구분한다.

경찰관들도 도난신고를 받을 때 외관상 특징과 제조회사 등을 접수받을 뿐 어떤 전산조치를 하기 곤란하다.

특히 전문절도범들은 대량으로 자전거를 훔친 뒤 부품 몇개 바꿔 다시 팔아 넘긴다.

요즈음은 자전거의 가격이 웬만한 오토바이를 훨씬 웃돌 정도로 비싼 것도 많아 "그까짓것"할 일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전거의 본체부분에 고유의 차대번호를 기록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차대번호를 일괄하여 전산관리한다면 자전거 소유자가 명확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되며 불법으로 사고 파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특히 경찰전산망에 도난자전거의 차대번호를 기록,전국에 수배할 수 있다면 자전거의 도난도 줄일 수 있고 범인을 검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오정수 경기 성남 수진2파출소 경장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