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학년생이 된 김은하(20)씨는 2개월전부터 사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가
즐겁기만하다.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서로 보고싶어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던 두
사람에게 전화비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얼마전 시작된 한솔엠닷컴의 채팅서비스 "M-Ting"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전화비 걱정은 싹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좀더 쉽고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
서로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한솔엠닷컴의 "M-Ting"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PC와 PCS간에도 채팅이
가능하다는 것.

기존 채팅서비스는 PC와 PC, 휴대폰과 휴대폰 이용자들끼리만 사용했으나
"M-Ting" 서비스는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자간에도 1 대 1 채팅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PC를 통해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들과 "M-Tin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용요금도 매우 저렴해 자기소개를 게시할 때나 게시물을 작성할
경우에도 무료다.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때에만 메시지 건당 3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또 기존 이동전화 문자채팅은 상대방 전화번호를 모르면 메시지를 보낼 수
없었으나 "M-Ting" 서비스는 아이디(ID)로만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
전화번호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M-Ting"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사용자는 한솔엠닷컴의 유무선포털사이트(www.hansolm com)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런 다음 "M to M" 메뉴에 있는 자기소개 게시판을 보고 마음에 드는
상대방의 아이디로 메시지를 보내면 상대방의 휴대폰에 메시지가 전송된다.

그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상에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한솔엠닷컴의 유무선포털사이트 회원은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018폰을
이용해 누구나 자기소개를 게시할 수 있다.

"M-Ting" 서비스를 일반 단말기로 접속할 경우 한솔엠닷컴에서 제공하는
대화형 문자서비스인 "모바일 친구"에 접속하면 된다.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무선 인터넷 단말기로는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해
"M to M"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