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의 이번 지면개편은 1백만 독자시대를 맞아 "독자제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단행됐다.

최신 윤전기 설치에 맞춰 실시된 지면개편에는 세가지 대원칙이 담겨 있다.

바로 <>최대한 독자입장을 고려하고 <>뉴스면을 확대하며 <>쉽고도 단순하며
부드러운(Easy, Simple & Soft) 지면을 꾸민다는게 그것이다.

한국경제신문만 읽으면 경제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돈버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주겠다는 의지다.

이같은 의지는 요일별로 특화된 섹션신문에도 깊숙이 배어 있다.

섹션은 "신문속의 신문"으로 읽는 맛을 더하게 한다.

우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엔 국내 신문사들 사이에 재테크섹션 발행 붐을
일게한 "머니(Money)"가 독자를 찾아간다.

"한경과 함께 돈을 벌자"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머니섹션은 국내 최고의
재테크 길라잡이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적중투자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주식과 펀드 채권은 물론 현장감 넘치는 부동산 투자정보와 함께 소규모
창업정보가 지면에 살아 숨쉬고 있다.

목돈을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보도 함께 실린다.

"머니"와 별도로 월요일엔 8개면의 자동차섹션이 격주로 발행된다.

자동차 신기술과 관련업체들의 주가전망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보를 싣는다.

화요일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정보통신업계의 최신 동향과 생활
속의 인터넷 정보로 가득찬 "사이버(Cyber)" 섹션을 낸다.

안방과 사무실에 사이버시대를 연 국내 첫 인터넷전문 섹션이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세상을 입체 조명한다.

사이버세상 이야기나 인터넷을 통한 주식투자, 전자상거래, 컴퓨터와 통신
기기 구입 및 활용법 등의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이버 섹션은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기업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새내기 기업들
을 발굴해 소비자 및 투자자들에게 연결해 준다.

기존 기업들이 인터넷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도 생생하게 전한다.

수요일에도 "머니"라는 재테크섹션을 발행, 독자들에게 돈버는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도 풀어준다.

주식투자를 비롯해 목돈을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보들을
풀어 놓는다.

현장감 넘치는 부동산 투자정보도 함께 실린다.

목요일엔 "신경영" 섹션을 만날 수 있다.

국내외 기업들의 최신 경영기법과 경영 노하우를 전하는 지상 경영대학원
이다.

역시 국내 최초로 발행된 이 섹션은 경영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이 이 섹션의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경영현장을 누비는 경영인들의 발자취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금요일엔 레저 및 생활정보로 산뜻하게 채워진 "위크엔드(Weekend)" 섹션이
독자들을 산과 들, 문화의 마당으로 안내한다.

삶의 향기를 더해주는 본격적인 주말 섹션이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일상탈출(Outdoor)은 물론 포근하고 안락한 가정생활
(Indoor)을 위한 충실한 가이드다.

이처럼 주 5회 발행되는 다양한 섹션을 통해 한경은 1백만 독자들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고 있다.

< 고경봉 기자 kg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