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열 < 한길무역 사장 >

"당사의 주력제품인 피혁의류가 방한용으로만 착용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패션 및 이미지용품으로 소비되기 시작하면서, 세계피혁의류시장이 특히 미국
시장을 위주로 확대되고 있음은 반가운 현상입니다.

오늘날은 국제간의 무한경쟁시대인 바, 제품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사는 92년 중국 청도에 피혁의류공장을 설립하여, 가격 및 품질양면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신소재 및 패션스타일 개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시장수요를
예측하는 적극적 마켓팅활동으로 오늘날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전문업체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윤사장은 "어느업체보다 우량한 바이어구조를 갖고 있으며 세계 유명 백화점
과의 직거래 비중이 높고 고가품 위주로 수출을 하고 있어 중간 수입상을
경유 중저가품 위주로 납품하는 국내외 여타 업체들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점이 바로 강점이며 매년 수출물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경영이념을 윤사장은 "상호 한길(좋은 품질 한방향)처럼 최상의 품질
과 신용 유지로 고객에게 봉사하며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보장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사가 투자하여 중국내수시장을 목표로 한 연변 한길제지유한
공사의 화장지 및 위생지사업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현재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이며 1인당 연간 화장지 소요량이
한국 7Kg 북미 20Kg인데 비하여 1Kg정도로 미미하다.

따라서 중국 경제발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과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윤사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종합무역상사 (주)대우에서 피혁의류
세일 활동에 오랫동안 종사해왔다.

해외 40여개국을 출장 방문한 바 있으며, 이회사 창립직전 만4년 동안은
(주)대우 푸랑크푸르트 현지 법인에서 피혁의류 영업활동을 담당했던 해외
마켓팅분야의 권위자이다.

최근에도 수시 해외출장 상담을 하는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