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경제연구소들이 내놓는 21세기 유망산업은 정보통신 생명공학
금융 등이다.

정보통신은 향후 수년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고 있다.

각국 정부와 많은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종목
이기도 하다.

정보통신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비지니스 정보기술 컴퓨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반영하듯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장비업체 바람이 일고 있다.

나스닥시장에 시스코 돌풍이 불면서 코스닥시장의 동종업체들이 더불어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시스코는 인터넷접속 장비인 라우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명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싯가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버금갈 정도로
급상승하고 있다.

시스코 돌풍의 배경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특히 하드웨어를 갖추는 것은 수요가 증가하고, 따라서 장비업체들의 손은
바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 인터넷장비분야는 광전송장비, ADSL 모뎀, 라우터, RF부품, 무선
데이터, ASIC(주문형반도체), IMT-2000 관련제품 서버스토리지 등이다.

이중 광전송장비업체로는 오피콤 기산텔레콤 KDC전자 삼지전자 자네트시스템
웰링크 삼우통신 등을 꼽을 수있다.

ADSL 모뎀 분야도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로 자네트시스템과 일산일렉콤이
대표적인 생산업체다.

또 라우터는 KDC정보통신과 한아시스템이 주로 생산한다.

RF 부품은 에이스테크놀러지와 듀플렉스, IMT-2000 관련제품을 만드는
곳으로는 터보테크가 대표적이다.

또 무선데이터는 자네트시스템과 씨엔아이가, 서버스토리지는 창명정보통신
이 돋보인다.

ASIC(주문형반도체)는 사람과기술이 앞서가고 있다는 평이다.

인터넷장비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서비스업체가 아니다.

엄격히 말하면 제조업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