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공모주청약을 받는 6개기업중 화성 케이엠더블유 유니텍전자
등 3개사는 벤처기업이고 나머지 한길무역 아폴로산업 코코엔터프라이즈
등은 일반기업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케이엠더블유와
영화제작업체인 코코엔터프라이즈의 청약경쟁력이 다른 업체보다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공모가격은 케이엠더블유(액면가 5천원기분 11만원)와 코코엔터프라이즈
(액면가 5천원 기준 7만원)가 높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폴로산업은 자본금이 75억원으로 6개사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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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엠더블유 ]

통신기지국에 들어가는 이동통신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통신기지국은 크게 RF(무선주파수)부품과 디지털부품이 결합돼 있다.

케이엠더블유는 이중 이동통신전화(또는 단말기)사이의 통화연결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RF부품을 만든다.

RF부품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작은 부품도 대부분 자체 제작한다.

말그대로 RF부품 전문업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이 주요 공급처다.

코스닥의 에이스테크놀로지와 같은 업체로 보면 된다.

특징적인 것은 대만의 중화개발은행이 17.3%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

자본금은 63억원, 지난해 매출은 5백76억원, 경상이익은 51억원이다.

주간사 증권사인 삼성증권은 올해 매출을 6백4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11%정도 늘어날 것이란 진단이다.

유의해야할 점은 경상이익은 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