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앙채권관리단"을 구성해 장기간 상환되지 않은 채무
회수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서울과 경인지역의 채권추심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중앙채권
관리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채권추심 전문인력 31명으로 구성된 중앙채권관리단은 신용보증기금이
돈을 대신 갚아준 피보증인을 찾아다니며 돈을 받는 일을 맡는다.

관리단은 채무관계자 관리카드를 만들어 수시로 채무자를 방문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이 관리하고 있는 특수채권 채무관계자는 지난해 말 현재
6만2백92명에 달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에도 각 지역별 채권관리팀을 통해 4천2백89억원의
특수채권을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