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스트 분석 ]

이상진 < 교보증권 기업분석팀 연구원>

삼일인포마인은 국내1위의 삼일회계법인이 모회사로 있는 비즈니스관련
전문지식 정보서비스 제공업체로 회계, 법률, 조세정보와 관련된 정보를
총서, 단행본등 인쇄물뿐만 아니라 On-Line, CD, WEB등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관련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1987년 국내의 모든 조세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아 27,0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세법해설서인 삼일총서를 발간하였고, 이를 유지.보완하여
새로운 정보 전달 매체인 O/L, CD, WEB으로 개발하여 신속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전문 컨텐츠 제공사업은 오랜연륜을 통한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고 정보가공 프로세스에 대한 고도의 인적, 물적시스템이
요구 될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소수의 CONTENTS PROVIDER
만이 생존가능하기 때문에 고도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국데이타베이스 진흥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정보 제공사업은 연평균 증가율이 40.2%, 이용자수는 연평균 증가율
86.2%를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정보서비스시장은 전반적인
산업증가 속도를 상회하는 속도로 진행중입니다.

동사는 현재 삼일총서 5,750회원, O/L 350회원, CD 780회원 WEB 30,000여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기업과 조세전문가 중심으로 고가의 유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회, 재경원, 법제처, 국세청, 대법원등 관계기관의 방대
한 관련자료를 체계적으로 가공된 정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서등의 Off-Line 수입은 이 회사의 안정적인 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O/L, CD, WEB쪽에서는 기존의 Off-Line 제품의 인쇄비용, 물류비용,
영업수수료 제거로 인해 기존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비즈니스 라이브러리를 통하여 가공된 정보는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 고객에게 즉시 전달되고 있습니다.

현재 회계, 세무, 법률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www.samiltax.com
외에 2000년 4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세서비스 채널
www.taxdirect.co.kr 의 오픈을 통해 재경부문 커뮤니티를 확보함으로써
비즈니스 컨텐츠 전문 포탈을 완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최근3개년 주요 재무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98년6월 5,975백만
원, "99년6월 7,092백만원, "99년12월반기 3,664백만원이고 경상이익은 "98년
6월 105백만원, "99년6월 997백만원, "99년12월반기 1,118백만원이며, 당기순
이익은 "98년6월 79백만원, "99년6월 741백만원, "99년 12월반기 840백만원을
각각 시현하였습니다.

동사의 경우 다양한 매출처 확보를 통해 지식을 축적해왔으며 이를 바탕
으로 향후 다양한 고객에 대한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비즈니스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삼고 관련 컨텐츠를 다각화할 예정이므로 꾸준한
매출처의 유지, 확대를 통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 및 순이익에 있어서도 98년을 제외하고 성장추세에 있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 매출처 확보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 확보와 인터넷분야 진출에
따른 순이익도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전망됩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