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기.전자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68년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섬유 합판 가발 등이 산업의 주류를 이루던 시절입니다.

특히 당시에는 전기 전자의 중요성을 몰랐고 특히 통신 인프라가 낙후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향후 공업화 과정에서 사무실 공장 병원 집단 주거시설 내에서
사용되는 통신 수단으로 인터폰이 가광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과감히
창업했습니다.

70년대 오일쇼크로 큰 시련을 격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문자부착생산(OEM)수출 방식으로 수출품목이 몇개되지 않았고
대상국가도 한정돼 회사운영이 외부환경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30년 넘게 전자통신산업에만 주력해온 기업 이미지에 걸맞은 투명한
기업경영을 펼치겠다는 코맥스의 변봉덕 사장은 코맥스의 창업 배경과 한때
시련을 겪기고 했다는 후일 담을 이렇게 설명하고 설립이래 외길을 걸어오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영상정보통신업체로 거듭날 것임을 덧붙였다.

"당사에서 생산하는 비디오폰.인터폰은 코맥스 브랜드로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품질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코스닥 시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내실경영의 성과를 공개하고 고객과 가까운 친근한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변사장은 또 영상정보통신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본사가 있는
성남으로 흡수 통합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개발에 주력하는 변신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는 그 동안 축적한 기술을 응용해 컴퓨터와 통신 인터넷을 접목시킨
첨단 정보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는 포부를 말하고 인터넷 통신을 이용한
홈오토메이션과 사이버 단지 구축에도 일조하기 위해 첨단기술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덧붙였다.

"당사는 MARCH 2000의 슬로건을 걸고 세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인간존중의 경영이념으로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각종 기회를
부여할 것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앞당길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윤의 사회 환원화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다.

변사장은 체육발전을 위해 최근에 개최되었던 "2000 코맥스배"농구대잔치를
협찬하여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