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들이 고급강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설비 및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선재 및 전기강판 합리화투자에
착수하고 세아제강 대양금속 등 중견 철강업체들도 대규모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은 오는 6월까지 광양제철소에 1천8백억원을 투입,연산능력
45만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또 2001년말까지 1천억원을 들여 전기강판 합리화작업을 벌인다.

세아제강도 전북 군산공장에 총 연산 능력 30만t규모의 아연도강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업체인 대양금속도 예산공장의 증설공사를
통해 연산 능력을 10만t에서 20만t 규모로 확충키로 했다.

기아특수강은 군산공장 전기로 설비보완등에 모두 4백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까지 공장 증설을 마무리한 동국제강과 동부제강 등은
고품질 제품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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