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인 동시에 소프트웨어의 보고이기도 하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수많은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접하게 된다.

그중에는 탐나는 자료들도 많다.

옥석을 가려 사용한다면 컴퓨터 사용이 훨씬 쉬워진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파일들은 다운로드받는 데 별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지만 전송받고자 하는 파일이 클 경우엔 상황이 달라진다.

전송 시간과 속도 때문에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대용량 고속회선 대신 집에서 전화선을 사용해 인(인)터넷을 즐기는
네티즌들에겐 더욱 그렇다.

특히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 같은 브라우저는
이어받기 기능을 갖추지 않아 자료를 받는 도중 끊기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다운받아야 한다.

최근 이런 불편을 해결해주고 통신비까지 절약해주는 프로그램이 나와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제트카(jetcar)가 그 주인공.

제트카를 PC에 설치하기만 하면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에서 원하는 자료를
클릭할 경우 제트카가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자료를 전송받게 된다.

자료를 받을 때는 하나의 자료를 여러(2~10)개로 나누어 전송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최대 5배나 빠른 속도로 자료를 가져올 수 있다.

그만큼 통신비용을 아끼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또 이어받기를 지원하는 홈페이지라면 중간에 끊고 나중에 이어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기간에 제한이 없는 공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PC통신 유니텔의 공개자료실(go PDS)에서 구할 수 있다.

공개자료실 추천 자료모음에서 5330번을 선택한 뒤 "jcf075.exe" 파일을
받아 PC에 설치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자라면 유니텔 홈페이지(www.unitel.co.kr)로 들어가 컴퓨터/
자료실 유니텔 추천BEST 자료에서도 구할 수 있다.

<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