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시세가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군, 과천시등 주거환경이 쾌적한 지역이 강세다.

평촌, 부천도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크다.

분당신도시는 전세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거래는 수반되지 않는 호가위주의 상승세다.

조사기간동안(1월18~31일) 한경아파트지수중 수도권매매지수는 99.97에서
100.16으로 0.19포인트 올랐다.

광주군은 지난 2주동안 아파트매매가가 0.81%나 올랐다.

광주읍내의 나산 동보 두진 산호아파트는 모든 평형이 1백만~3백만원씩
상승했다.

전세값도 대부분 오름세다.

과천의 매매가 상승률도 0.78%로 높은 편이다.

부림동 주공8, 9단지는 전평형의 매매가가 올랐다.

중앙동 주공10단지도 상승세다.

부천, 평촌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부천은 0.73%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원미동 두산33.43평형은 보름동안 각각 8백만원 올랐다.

평촌은 0.53% 상승했다.

부흥동 관악청구32평형은 1억6천만~1억7천5백만원으로 6.3%(1천만원)올라
상승률 1위다.

평촌 신도시는 전세가도 0.8%나 올랐다.

분당은 전세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현동에선 보름동안 전세가가 1천만원이상 오른 아파트가 속출했다.

동성, 라이프등은 전평형의 전세가가 5백만원이상 올랐다.

분당신도시의 아파트매매가는 2주동안 0.45% 상승했다.

일산은 보합세다.

일산2, 3동은 아파트매매가가 오름세지만 대화동, 후곡동은 소폭 하락하는
등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고 있다.

반면 전세가는 오르는 곳이 많다.

용인은 약보합세다.

수지지구 죽전벽산은 전평형의 매매가가 내렸다.

기흥읍일대 아파트도 약보합세다.

김포 의정부등 수도권 북부지역도 하락세다.

김포에선 풍무리일대 아파트값이 대부분 떨어졌다.

지방대도시중에서는 부산 인천지역의 아파트값이 소폭 오르며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 부곡동일대 경남한신, 우신뉴타운, 선경아파트등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일제히 상승세다.

<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