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메이커들은 밀레니엄 기획선물 세트를 내놓고 설 특수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각 메이커들은 새 천년 첫 설의 이미지를 판촉활동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밀레니엄 브랜드로 내놓은 "야심작"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집중 기획했다.

태평양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백억원(1백만세트)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

전체 화장품 선물시장의 30% 가량을 집어삼키겠다는 전략이다.

태평양이 기획한 선물세트는 스킨 로션 크림으로 구성된 "라네즈 선물세트
3종(4만7천원선)" "마몽드 선물세트3종(3만6천원선)" 등이다.

또 6만원대의 "아이오페 파워리프팅 플루이드 기획세트"와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인텐시브 기획세트", 그리고 5만원대의 "라네즈 울트라.하이드로 기획
세트 2종"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예년과 달리 일부 기획세트는 쇼핑백 대신 고급 손가방에 담아 판매한다.

이밖에 남성용 선물세트로 미래파, 오딧세이 2종세트 등도 준비했다.

LG생활건강은 올 설 매출목표를 1백70억원(40만세트)으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려 잡았다.

라끄베르 및 헤르시나3,4종, 뜨레아 및 이지업3종 등을 핵심 전략세트로
내세웠다.

특히 겨울과 봄철 피부관리를 위해 기초화장품을 바꾸는 시기와 겹쳐
3만~5만원대의 기초화장품세트 판매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취업과 결혼을 앞둔 여성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기획세트도 갖춰 놓았다.

코리아나는 가격과 품질 우위의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 설 매출목표는 1백10억원으로 잡았다.

오렌지색 엔시아3종과 레티놀3000 기획세트, 아스트라21 남성용 2종세트를
전략세트로 삼고 있다.

가격대는 2만~9만원대로 다양하게 갖췄다.

또 소비자층을 세분화한 차별화된 세트도 내놓았다.

부모님을 위한 엔시아 화이트닝 기획세트, 여자친구를 위한 세니떼 바스
기획세트, 남자친구를 위한 무슈 끌로델2종 기획세트 등이 그것이다.

나드리화장품은 밀레니엄 새 브랜드 "멜"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묶어 기획세트로 꾸몄다.

상황 에이지 트리트먼트 3종(9만원), 상황 에이지 트리트먼트 투웨이 이펙트
케어(5만원대), 로열패밀리 투웨이케이크(8만원대) 등이 주력이다.

한국화장품은 고객의 니즈( needs )를 충족하는 단품목 기획세트를 설
선물로 내놓았다.

5만원대의 파메스3종 세트를 주력품목으로 구비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46억원.

한불화장품은 밀레니엄 브랜드 "이윰"과 고기능성 제품 "ICS화장품"을
핵심품목으로 꾸민 선물세트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설날 이후 이어지는 발렌타인 데이, 졸업, 입학시즌 등도 선물세트 판매의
호기로 잡고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13억5천만원이다.

이밖에 피어리스 라미 로제화장품 등 각사들도 밀레니엄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판매전에 뛰어들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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