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 뉴코아백화점 슈퍼식품부 총괄팀장 >

1. 싸게 파는 선물세트 관련 특별 행사나 미끼 상품을 노려라 :조금만
발품을 팔면 유통업체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마련한 미끼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다.

백화점들은 예약판매를 통해 정육 수산물등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2. 주세 인하로 양주 선물세트는 부담이 줄어 들었다 :양주 선물세트는
금년 설을 맞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초부터 주세율이 떨어져 양주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평균
15% 가량 떨어졌다.

시바스리갈 12년산의 경우 6만5천5백원에서 5만5천9백원으로 인하됐다.

위스키 메이커들은 그동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 컵 미니어처 등 부속물을
뺀 실속형 상품을 선보였다.

3. 구입 물량이 많다면 PB상품을 골라라 :단체고객의 경우 유통업체들이
자체 제작한 PB 선물세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PB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품이 다양해졌고 동일 품질의 경우
에도 일반 상품에 비해 20-30% 가량 싸다.

4. 가정용 선물은 육우 혼합세트가 실속있다 :일반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정육세트다.

설을 앞두고 산지 소값은 예상외로 안정세를 찾아 가격은 소폭 상승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우와 육우를 혼합한 선물세트는 가격도 적당하다.

5. 청과 선물세트는 사과보다 배가 좋다 :청과 선물세트를 대표하는 과일은
사과와 배다.

이번 설에는 배를 구입하는 것이 가격부담이 적다.

배는 지난 추석때 가격이 치솟았던 품목으로 추석이후 보관물량이 넉넉해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사과는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알이 굵은 품종의 출하가 적어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