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첨단 HD(고선명)디지털TV의 해외생산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LG는 19일 미국 제니스사의 멕시코 레이노사공장을 1백% 투자법인으로
전환,북미 디지털 TV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키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이 공장에 9천만달러를 투자,오는 8월부터 연간
5만대 규모의 디지털 레디 프로젝션TV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이 공장은 현재 20~28인치 컬러TV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LG는 이 공장에 점차적으로 디지털TV 생산라인을 증설해 2005년엔
디지털TV 전문생산 공장으로 완전히 개편하기로 했다.

이 경우 LG는 국내 구미공장과 해외 레이노사 공장등 디지털TV의
2원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종업원 3천1백명인 레이노사공장은 연간 3백만대의 TV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TV공장,TV부품공장,사출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장은 북미및 중남미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작년보다 36%가량 증가한 6억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90% 이상의 브랜드
인지도와 1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제니스사의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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