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예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해온 희림종합건축이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주식공모에들어갔다.

기업공개를 통해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대내외에 알려 확실한 기업위상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종합건축문화 회사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것이 그 취지다.

이회사는 이미 인천국제공항 대한투자신탁 산업은행본점 ASEM 및 KWTC확충
사업공사 대구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건설현장의 건축설계 및 감리를 통해
기술력과 정신력에서 업계 최고의 위치를 인정받는 선도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희림종합건축은 70년에 개인 건축설계회사로 출발했다.

건축의 종합예술을 추구해온 이회사는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유지, 현재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감리 건축물의 감정평가 리노베이션 인테리어그래픽
환경계획 컴퓨터기술 병원설계 및 자문 등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시키며
국내 종합건축 문화를 선도 해오고 있다.

특히 이회사는 건축설계에서부터 감리 및 완공후의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완벽한 조직운영, 전문화된 디자인프로세스, 탁월한 기술력,
풍부한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수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건축설계 예술에 관한한 살아있는 역사인 셈이다.

<> 시장현황 =전국적으로 건축설계 및 종합감리업무 등록회사는 2천여개사
로서 개인설계사무소 50%, 법인설계사무소 50%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법인설계사무소 중 종합설계 및 감리업무 등록회사는 220여개사에 이르고
있다.

이중 종업원 200명 이상, 매출실적 200억원 이상인 대형 종합건축회사는
20개사정도에 불과하다.

이들 대형회사들이 국내에서 발주하는 대형 프로젝트 용역의 80%이상을
수주하고 있다.

올해 건설분야 시장규모는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요기관
이 발주하는 신규공사 물량은 공사비 기준 20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따라서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설계 감리용역업체의 경기회복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의 총선과 2002년 대선을 전후해 대형국책사업이 대량으로 추진될
계획에 있어 향후 성장성이 무한한 업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강점은 수주형태별 Case Study 및 정보선점의 우위를 확보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외국의 유명 설계사무소와의 협동설계 및 기술자문에 의한 작품 창조는
물론 토탈엔지니어링 체제구축에 의한 One Stop 서비스 경영으로 수주전략을
수립, 구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설계 감리 실적과 우수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여타 회사에
비해 능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 기술개발현황 =건축설계나 감리용역업무는 우수한 기술인력확보에서
승부가 가려진다.

조직원에 의한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력을 이용하는 지적경영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술인력에 대한 인적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96년에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의 특징은 시스템관리팀 연구개발팀 시스템개발팀 컴퓨터그래픽팀
등 4개팀으로 구성, 역할 분담에 따른 연구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97년에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업계 최초로 ISO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99년에는 연세대 21세기 건설연구소와 종합적 경쟁력향상 및 사업종합정보시
스템(PMIS) 구축에 관한 연구용역을 공동수행했다.

이 회사는 이를통해 타사와의 차별화는 물론 노하우를 축적하며 회사의
대외적인 이미지격상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스템 적용에 따른 업무효율성 향상을 통해 설계,감 리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하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설계 및 감리능력 향상을 위해 1억5천여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건축설계정보시스템개발 건축기술정보 DB구축 건축설계표준 CAD시스템
구축 건설 CALS/STEP 연구 건축기술 정보시스템 판매 사업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시작에서 종료까지 일관된 업무흐름을 유지한다.

또 각 개인의 시간관리 체계화는 물론 인사 근태 비품 등 효율적인 자료이용
도 가능해진다.

특히 업무표준화에 따른 설계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재무현황 =이 회사는 90년대들어 매년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룩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96년 194억4천여만원의 매출실적 달성을 시작으로 97년에는 전년대비
21.95% 증가한 237억1천여만원, 98년에는 전년대비 10% 향상된 260억여원,
그리고 99년 6월말 현재 67억8천여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당기순이익면에서도 96년 11억8천여만원을 달성한데 이어 97년에는
전년대비 26.74% 증가한 14억9천여만원,98년에는 44억1천여만원을 달성,
전년대비 무려 195.29%라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6월말 현재 8억5천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이회사의
성장세와 기술능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 장기비전 =이회사는 앞으로 건축설계의 차별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건축설계기술DB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설계표준 CAD시스템 설계정보관리시스템 건설사업관리시스템을 중점개발,
이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완벽한 설계기술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특히 CM형 관리체제를 구축 수주 실적을 확대한다.

아울러 이회사는 사업영역의 확대를 통해 기업이윤도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회사가 추진중인 사업은 부동산컨설팅 및 개발사업을 추진, 연구인원을
증원, 건설정보화시스템 구축, 건축기술정보시스템 판매사업 등이다.

특히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실내건축설계 감리공사업진출을 꾀해 기업
이윤을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올해의 경우 감리 33%, 설계 60%, 연구용역 7% 비율로 매출실적을
234억여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2003년에는 감리 35% 설계 50%, 기타 15% 비율로 점차 균형화시켜
298억여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