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데로사 예일대 교수는 미국내에서 대표적인 행동파 경제학자로
꼽힌다.

"학문 세계와 경제 현실의 만남"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교수다.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 인터넷 경제신문인 스트릿 닷 컴(TheStreet.com)등
유수 경제 언론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는 등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매주 월.수.금요일 사흘에 걸쳐 블룸버그 통신에 게재되고 있는 그의 칼럼은
인터넷(www.bloomberg.com)을 통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국제금융과 외환문제 개발도상국 금융정책등이 전공분야인 그는 스위스
은행에서 외국환 거래 담당 중역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최근에는 데로사 경제연구소를 설립해 외환 및 금융분야의 컨설팅을 맡는
등 활동반경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경제현장을 깊이있게 응시하면서 연구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지구촌
전역을 학문적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최근 집필한 칼럼의 제목만 열거해도 "일본, 좌절의 10년" "앨런 그린스펀과
닷 컴 열풍" "독일 슈뢰더 정권과 감세정책" "옐친의 전격 사퇴와 러시아
경제" "나스닥의 새시대 패러다임은 2000년에도 통할 것인가"등 방대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데로사 교수는 시사칼럼외에 학문적 연구성과를 담은 저서도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다.

지난 12월 "외환 옵션(Options in Foreign Exchange)"을 펴낸 것을 비롯,
"통화 파생상품" "환리스크 관리"등의 저서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