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형 주점 ''아수라'' ]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테마형 주점이 등장했다.

미래형 테마 스페이스 "아수라"가 바로 그 곳이다.

이 곳은 고대 페르시아 신전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인테리어와 퓨전요리로
신세대들의 취향을 1백%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수라가 기존 점포와 차별화를 시도한 부분은 튀는 실내 인테리어.

젊은 세대들에게 일상 생활양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테크노풍으로 실내
전체를 꾸몄다.

이를위해 실내 디자인은 물론 각종 사인몰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다는 것이
본사측 설명이다.

매장 내부는 강렬한 색과 조명으로 현실에서 경험하지못한 가상세계에 대한
신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여기에 동화상 모니터와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 전설속의 공간을 연출하는
다양한 화면과 테크노 음악을 들려준다.

인테리어가 이처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라면 이 곳의 최대 강점은 음식맛
이란 것이 본사관계자의 얘기다.

서울 청담동의 고급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퓨전푸드가 고객의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1급 호텔 17년 경력의 조리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칠리소스 해물스파게티,
해물 샐러드, 랍스타와 참치회, 연어구이, 케이준 치킨 샐러드 등이
제공된다.

메뉴수도 50여종에 달한다.

가격대는 1인분에 6천~7천원선이다.

이 정도면 고급 페밀리 레스토랑보다 20~25% 가량 싸다.

아수라는 이와함께 봄에는 봄나물을 이용한 전류, 가을에는 햇과일샐러드
등 계절별 기획상품을 준비해 변덕스런 고객의 기호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아수라는 현재 안테나숍인 성남점과 산본점, 신촌점 등 3개의 체인점을
운영중이다.

점포 임차비용을 제외한 투자 비용은 10평 기준으로 2천6백만원 안팎이다.

간판과 광고, 홍보전단 등은 본사에서 무료로 지원해준다.

유망입지는 신세대들과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택가 주변이다.

서울로 치면 신촌 대학로 강남역 부근 등이 1급상권이다.

점포위치는 가능하면 대로변이 좋다.

골목 등 후미진 곳에 자리 잡으면 간판을 잘 보이는 곳에 걸어야 입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모든 식자재는 격일로 본사에서 공급해주며 월1회 점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계절별로 세미나를 갖는다.

또 개점에 앞서 본사에서 조리법과 접객방법 등 영업교육을 한다.

개점후에는 본사 슈퍼바이저가 정기적으로 체인점을 방문해 운영상태를
체크, 단점을 보완하고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문의(02)588-5051~4

< 서명림 기자 mr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