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 투어리즘

생태 관광.생태학( ecology )과 관광( tourism )의 합성어로 최근 관광계
에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흐름이다.

풍물을 단순히 보고 즐기던 과거의 관광에서 벗어나 날로 오염되는 지구
환경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태계 보호를 체험하는 관광을 말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장한 환경친화적 여행이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 키메라

Chimera.

서로 다른 종끼리의 결합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는 유전학적인 기술을
말한다.

사자의 머리, 염소의 몸, 뱀의 꼬리를 하고 불을 뿜는 그리스 신화속의
동물 이름에서 따왔다.

이종간 교배기술에는 궁극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결합까지도 포함된다.

방사능처럼 사람이 견디기 힘든 극한 환경에서의 작업에 새로운 종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학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 노매드

Nomad.

사전적 의미로는 유목민이란 뜻이지만 21세기 인간의 새로운 전형으로
통용된다.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사회에서 큰 세력을
형성할 것으로 학자들은 전망한다.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고방식, 네트워크의 활용, 주도면밀함, 경계심, 주변
인들과의 우애 등이다.

이들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이 미래 시장에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 조이스틱 워

Joystick war.

21세기 미래형 전쟁.

컴퓨터 오락기를 조작하는 도구인 조이스틱을 다루듯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첨단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1세기 전쟁이 불과 수분만에 승부가 판가름나는
최첨단 "게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격조종을 통해 무인으로 움직이는 각종 장비들이 신속하게 투입돼 일순간
에 상황이 종료된다는 것이다.

<> 디제라티

디지털( digital )과 지식계급을 뜻하는 리테라티( literati )의 합성어.

새 밀레니엄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사회의 주역이다.

미국의 과학기술평론가인 존 브록만은 최근 펴낸 책 "디지털 시대의 파워
엘리트"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아메리카온라인을 설립한
스티브 케이스, 루 터커 자바소프트 사장 등 33명을 디제라티 1세대로
소개했다.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자부하는 지금의 디제라티 1세대들도 무섭게 따라오는
다음 세대들에게 언제든지 추월당할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