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0일 쉐라톤워커힐 대표이사 한종무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SK상사와 SK건설 등 건설.물류분야 관계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SK는 이날 인사에서 SK해운 최의종 부사장을 사장대우로, SK건설 배정화
전무와 문우행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SK는 지난 15일과 17일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관계사에 이어 건설.물류
관계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는 경영진 구성
을 일단락지었다.

SK는 건설.물류분야 관계사 임원 15명을 포함, 올해 그룹전체의 정기임원
인사는 1백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SK는 뉴밀레니엄 시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경영층의 육성및 확보라는 측면
에서 EMD(임원 육성제도)평가를 실시하고 SUPEX(수펙스) 추구성과에 따른
승진및 보상을 강화한 점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관계자는 "예년의 인사와 비교해 임원간 연륜차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40세를 갓넘은 이사들이 속출하면서 전체 이사진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실적이
호전됐다는 점에서 기존의 최고경영진이 대부분 유임됐다"며 "대거 승진인사
가 이뤄진 것도 같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사업 부문인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에서 승진인사
가 많았던 것은 예년과 비슷한 경향"이라고 덕붙였다.

SK는 정보통신 분야와 중국거점 사업 및 생명공학 부문 등 주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를 추가로 단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내용.

<> SK상사

<>전무 유재홍 박주철 유태표
<>상무 윤석경 김평원 유용종
<>상무대우 서광석

<> SK건설

<>전무 임창우
<>상무 배원호 이태희
<>상무대우 백기황 신희돈 박경진

<> SK해운

<>전무 이세환 조병찬
<>상무 양희권

<> 워커힐

<>상무 박천홍

<> SK유통

<>최성일 김승시
<>상무대우 김선일 태재훈

< 최완수 기자 wanso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