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장세에서 애널리스트들이 꼽고 있는 투자유망 1순위 종목은
무엇일까.

한국경제신문이 각 증권사 업종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해당분야에서
가장 투자유망한 종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추천종목을 정리한다.


<> 삼성전자 =D램시장은 올해 29%, 내년에 36% 늘어나는등 2002년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자는 D램경기 호황의
최대수혜자다.

반도체 외에도 TFT-LCD및 단말기 분야의 매출 급신장으로 대규모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3조원, 2000년 4조원, 2001년 5조원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 대우증권 전병서.반도체 >


<> 한국통신 =성장성이 돋보인다.

2001년까지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8~10%로 전망된다.

이동전화의 접속료 수입증가,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통신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특히 ADSL가입자가 3백만~5백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2~2004년 동안
경상이익은 연 평균 47% 증가할 전망이다.

IMT-2000사업자 선정에 유력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 LG증권 정승교.정보통신 >


<> 포항제철 =내년 수익성이 올해보다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철강수출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부채감소에 따른
금용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수요도 경기회복으로 안정적이다.

철강가격 상승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민영화에 따른 외국인한도 확대등도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수 있다.

< 삼성증권 김경중.철강 >


<> LG화학 =주제품인 ABS PVC수지는 2001년까지 세계적으로 대규모 설비증설
이 없어 업황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생명공학(바이오텍)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퀴놀론계 항생제는 2001년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에이즈치료제 항암제등 다수의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어 상품화품목이
늘어날 전망이다.

< 대우증권 이봉식.유화 >


<> SK상사 =무역업체에서 정보통신 유통 전자상거래 업체로 변신중이다.

1단계로 SK유통을 합병해 유통및 물류기반과 이익창출원을 확보했다.

정보통신부문은 SK텔레콤의 영업기반을 활용한다.

2단계는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1조원가량으로 예상되는 SK텔레콤 지분매각 이익도 예상된다.

성장성까지 감안할 경우 적정주가는 3만원대다.

< 현대증권 조창희.건설 무역 >


<> 두산 =8개 계열사를 통합, 계열사간 지급보증이 해소됐다.

차입금 감소등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외에도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올해
경상이익은 9백2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도 저수익사업을 정리하고 핵심사업을 확장해 이익성장이 증대될
전망이다.

생명공학사업에도 그동안 8백억원을 투자해 내년에 국내매출이 본격화된다.

< 동원경제연구소 황찬.음식료 >


<> 한라공조 =승용차용 에어컨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다.

주납품업체인 현대자동차(매출비중 51%)와 기아자동차(9%)의 판매호조와
매출원가율이 하락,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백9% 늘어난 5백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수준이
될 전망이다.

PER(주가수익률)은 10.5배로 업계평균 15배의 70%수준에 불과하다.

< 대우증권 장충린.자동차부품 >


<> 전북은행 =9월말 무수익여신이 8백88억원(총 여신의 5.5%)이며 대우여신
도 54억원에 불과하다.

지방은행중 자산이 가장 건전하다.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으로 충당금을 1백% 적립해도 흑자가
가능하다.

규모가 작고 지역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있으나 현주가는
99~2000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5~6.5배로 저평가돼 있다.

< 삼성증권 백운.은행 보험 >


<> 삼성증권 =주식약정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1%에서 지난 9월말 기준으로
9.8%로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2.7%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트레이딩 영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익증권판매에서도 18조원의 판매고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채 관련 손실 2천5백억원을 계상하더도 이번 회계연도에 4천억원정도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 LG증권 이장희.증권 >


<> 신세계백화점 =할인점업황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외형확대가 기대된다.

2000년 매출은 전년대비 54% 늘어난 3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가 높아져 향후 3년간 순이익증가율은
연1백%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지분등 실질가치를 감안할 경우 회사의 실질 주당순자산가치는
최소 10만원이상으로 판단된다.

< 대우증권 김장우.도소매 >

<> 동아제약 =신제품 매출호조와 박카스의 가격인상등으로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원가율하락 금융비용감소등에 힙입어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4%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생명공학)의약품의 주요 테마인 인체성장호로몬,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빈혈치료제 개발에 성공,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바이오칩의 핵심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 현대증권 조윤정.의약 >


<> 대한항공 =국내 경기회복으로 탑승률이 73%에 이르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요금인상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

유가하락시에는 추가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2002년까지 세계 항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도 유가는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수익성은 탑승률과 함께
지속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 신영증권 김영근.운수 창고 >

< 장진모 기자 ja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