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에 찌든 도시 삶을 피해 전원주택에서 살고자 하는 중산층이 늘고 있다.

농촌으로 돌아가 정직한 땅과 승부를 걸겠다는 도시인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전통직업전문학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통한옥과 한국형 통나무주택,
목조주택, 흙집 등을 짓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색직훈기관이다.

지난 8월말 문을 열었다.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인 한옥의 장점과 현대건축물의 편리성을 연구하는
곳이기도 하다.

평생동안 한옥 건축과 문화재 보수 등을 맡아온 전문가들이 실습을 통해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한국정서에 맞는 전원주택 건축기술도 가르치고 있다.

교과과정은 <>기초공구 이론과 기술 <>전통한옥 건축이론 및 실습 <>한국형
통나무주택 이론과 실기 <>목조 A트라스 특허공법 등이다.

3개월간 교육을 받으면 민간자격증인 "통나무주택 초급시공기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전통한옥 초급시공기사" 시험도 볼 수 있다.

다만 전통직업전문학교 졸업생에 한해 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학과성적과 필기시험 점수, 실기 등을 고려해 이같은 자격증을 딸 수도
있다.

이종은 교장은 "기존 외국식 통나무집은 가로로 쌓아올리기 때문에 통나무
틈사이로 먼지가 끼고 나무가 뒤틀리며 심하면 썩어 벌레가 생긴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며 "전원주택 시장의 국산화와 대중화를 위해 연구와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0395)553-8777~8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