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기능대학,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관은 국가기간산업분야(공업배관 용접 등)와 신기술직종(정보통신
시스템 멀티미디어제작 시스템제어 등)의 훈련을 맡고 있다.

국가적으로 일정 이상의 인력이 항상 필요한 공통수요직종에 대한 교육기능
도 담당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하기관으로 공공직훈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98개의 공공직훈기관이 있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가 22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공동훈련원이 8개 있다.

기능대학은 전국에 20개가 설립돼 있다.

이밖에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훈련원 1개, 근로복지공단
에서 운영하는 2개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8개 훈련원, 정부기관
(법무부)에서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 37개 훈련기관 등이 있다.


<> 산업인력공단 =국가기간산업 분야와 신기술 직종에 대한 인력양성 기능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직훈 기관이다.

비진학청소년과 실업자, 여성 등 사회적 소외계층과 직업훈련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직무능력향상 훈련 기회를 주는
일도 맡고 있다.

또 직업훈련분야의 선도기관으로서 훈련기관안에 설치된 능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민간훈련기관에 교육프로그램개발과 신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

공단의 직업훈련은 경제.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계속 달라져왔다.

80년대까지는 비진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능사 양성과정을 주로 운영해
왔다.

90년대 들어서는 실업자 직장인 여성 등을 상대로 한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94년부터 직업훈련 체제를 개편, 수작업 등의 단순기능직종을 없애는
대신 CNC선반 머시닝센터 등 신기술 직종으로 개편했다.

올해들어서는 지식기반산업 관련 직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직무능력 향상훈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앞으로 주문식 훈련제도를 마련,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실업자 재취직훈련 창업훈련 건설일용직근로자훈련 노숙자훈련 등
실업대책과 관련된 훈련도 늘릴 방침이다.


<> 기능대학 =교육관계법에 의한 전문대학으로 국가 기능인력 양성과 기업체
위탁훈련, 실업자 재취업훈련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전북 등 전국 각지에 20개가 있다.

정부는 지난 98년 전국의 기능대학을 총괄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법인 기능대학을 만들었다.

기능대학은 철저히 실무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자동화 메커트로닉스 정보통신 시각.산업디자인 등 신기술.신업종
관련학과를 집중 개설해놓고 있다.

4년 연속 졸업생 전원 취업의 신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능대학은 고교졸업(예정)자나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내년 1월중순부터 일반전형이 시작된다.

전국 기능대학의 모집인원은 주.야간 합쳐 모두 8천5백55명.

정부의 보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학기당 40만원대로 저렴하다.

교육기간은 2년으로 졸업하면 산업학사 학위가 수여되고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내년에 울산기능대학을 개설하고 2001년에는 항공기능대학과 아산기능대학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 한국기술교육대 =첨단 산업기술 현장을 이끌어 갈 전문이론과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한 직업교육훈련 교원 및 실천공학자 양성을 위해 노동부가
출연.설립한 정규대학이다.

산업현장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산하에 능력개발교육원
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능력개발교육원은 국내에는 하나밖에 없는 대학 부설 전문 기술연수기관
이다.

현장중심의 신기술 교육을 통해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원과 산업체의
전문기술인을 "재무장"시키고 있다.

특성화 된 14개의 실험 실습실과 멀티미디어실, 첨단 교육기자재 등을
갖추고 있다.

첨단교수 기법을 가르치기 위해 체험연수를 위한 마이크로티칭실
교수법실습실 매체제작실 분임회의실도 보유하고 있다.

각 부문별 프로그램개발팀을 상시 운영하면서 기업체 등에서 특정 교육훈련
을 요구할 경우 곧바로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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