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년 4월 창립
<>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 마약퇴치국민대회 개최
<> 청소년과약물남용 세미나,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재활관련 세미나 개최
<>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용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02-6 식품공업협회회관 2층
<> 전화 : (02)586-4466
<> 홈페이지 : www.drugfre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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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없는 밝은 사회, 생명을 존중하는 환경 만들기-"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열고자 하는 세상이다.

마약은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없이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다.

물질적 풍요속에 마약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추세다.

한국도 예외지역은 아니다.

경제규모와 소득이 급격히 늘어난 80년대 후반부터 전통적인 가치관이
흔들리고 이와 때를 맞춰 마약류와 약물남용도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확산을 민간차원에서 예방하고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2년 발족됐다.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민간차원에서 마약의 폐해를 널리 알려 마약이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운동본부가 특별히 신경쓰는 대상은 쉽게 마약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

운동본부의 많은 활동이 청소년의 마약문제에 대한 자료개발 상담 교육활동
자원봉사에 할애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약물남용 예방을 위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예방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예방활동가 양성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활동이다.

지금까지 매년 20여만명씩 총 1백여만명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가양성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약1천명의 예방활동가를 양성,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세대 축구스타인 이동국 선수를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여 TV 광고와
각종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청소년의 약물남용을 막기
위한 활동이다.

이밖에 매년 6월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99년엔 "놀자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폐해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소년이 함께 하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무총장으로 운동본부의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강창덕씨는 "마약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마약문제가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마약류퇴치운동에 참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요청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인 민관식 전 국회의장은 80 고령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각계 각층의 지도급인사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벌이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밖에 30여개 보건 및 사회단체들이 운동본부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전주에는 마약퇴치를 위한 상담소가 있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