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問無大小, 能者爲尊.
학문무대소 능자위존

학문에는 크고 작음이 없고, 능력이 있으면 존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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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이여진이 엮은 경화연 제23회에 인용된 속어이다.

왕조시대 우리나라의 신분계층은 사농공상으로 엄격하게 구분돼 있었고,
사대부 계층의 학문은 문학 역사 철학을 중심으로 한 수신지학과 치세경륜의
기초를 닦는 일이 그 대종을 이루었다.

그리고 나라에서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서는 과거시험을 통해 시문에 능한
사람을 뽑았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 있다.

시대가 변하고 사회가 변하는 속도도 엄청 빨라졌다.

제도교육의 틀도 점차 무너져가고 있다.

바야흐로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수능시험의 점수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기
능력의 확인과 개발을 위해 마음을 쓸 때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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