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시스템은 이달 11일 "E-Soft(www.e-soft.co.kr)"라는
소프트웨어(SW) 전문 포털사이트를 오픈한다.

"앞으로 E-Soft 는 다양한 SW 상품정보와 무료 SW 시험 사용기회를 제공해
SW에 대한 국민적 관심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향후에는 SW 전문
쇼핑센터를 입점시켜 현재의 SW 공급부문의 폭을 더욱 확장할 방침입니다"

(주)다우데이타시스템의 최헌규 사장은 1년 만에 회사를 매출액 4배 규모의
초일류 IT마케팅 전문회사로 탈바꿈시킨 전문 경영인이다.

최 사장이 처음 이 회사의 사령탑을 맡았을 때만 해도 IMF체제 경제적 위기
속에서 정보기술 산업 전반은 성장률과 기업가치가 뒷걸음질 치던 시기였다.

그는 방향성을 잃은 회사에 비전을 불어넣었고 회사 구조개편을 통해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힘, 즉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생시켰다.

다각화를 통한 전략적 사업확장은 이 힘을 수익으로 환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었다.

그의 이러한 성공신화는 모두 철저한 시장분석과 독특한 사업방침에서
기인한 것이다.

"98년 매출액 1백73억원이었던 회사가 2002년에는 매출액만도 1천5백억원,
경상이익 1백20억원의 중견기업이 됩니다. 우리 회사는 정보물류시스템
개선과 정부차원의 SW 정품사용 캠페인에 힘입어 많은 수익과 여유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여유자금을 SW산업발전과 수익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최 사장은 테크놀로지, 파이낸싱, 마케팅 노하우를 3대 중심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넷 판매, 라이선스 판매 등 유통방식을 선진화하고 벤처포트를 열어
기술력과 사업성이 좋은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장가치가 높은 SW를 발굴해 취급제품을 정보기술 관련 전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존 SW유통업체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인 교육과 기술력의 부진을
면키위해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지원과 컨설팅 그룹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3년전 최 사장은 (주)다우데이타시스템의 관계회사인 (주)다우기술을
김익래 사장과 함께 코스닥 등록에서 상장기업으로 이끄는 데 혁혁한 공헌을
했다.

"(주)다우기술과 같이 (주)다우데이타시스템도 3년 내에 상장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 사장은 인터넷 사업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대형화, 교육 기술지원 컨설팅 등에 대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로 최고
최대의 IT마케팅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