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괄목할만한 경제회복" .. 서머스 미국 재무 평가
들어 괄목할 만한 경제회복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서머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 금융위기"에 관한 청문회에서 증언을 통해 "IMF가 한국 태국 및
브라질 등에 도입한 경제정책과 대폭적인 금융지원이 이들 국가의 경제회복
에 중대한 진전을 가져 왔다"고 말했다.
서머스 장관은 특히 경제회복의 성공사례로 한국을 지적하고 "한국은
최근 순외환보유고가 6백50억달러로 늘어났으며 민간 경제예측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8%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의
경우 인플레 위험없는 강력한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경제도
상당히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머스 장관은 그러나 아직도 여러 나라와 지역의 경제가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세계 경제가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추가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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