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부적격 채권 =채권에는 발행기업이 부도나지 않아 이자를 제때
지급할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 신용등급이 따라 붙는다.

등급이 낮을수록 위험성은 높지만 그만큼 수익률도 높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BB+ BB BB- B
CCC CC C D 등 1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여기서 BBB- 이상은 투자등급, BB+ 이하는 투자부적격등급(투기등급)으로
구분한다.

투자부적격 채권은 통상 정크본드(Junk Bond :쓰레기 채권)라고도 한다.


<> 자산담보부채권 (ABS:Asset Backed Securities) =개별 자산(채권 부동산
등)으로는 유통이 잘 되지 않는 자산을 한 곳에 모아 이를 담보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자산유동화증권이라고도 한다.

국내에서는 도입 초기단계이지만 미국등 선진금융시장에서는 인기 금융상품
이다.

ABS는 담보자산에 비해 유동성과 시장성이 높아지는게 장점이다.

예컨대 특정 채권하나를 매각하려면 인수자의 위험부담이 커 잘 거래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채권을 한곳에 모아놓을 경우 일정수준의 리스크를 예상할 수
있다.

이를 자산유동화회사(SPC)가 인수,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면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나 금융기관등은 유통되지 않는 보유자산을 담보로 ABS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수 있다.


<> 자산유동화회사 (SPC:Special Purpose Company) =자산 보유자(투신 은행
증권사등)로부터 자산을 매입해 이를 토대로 ABS를 발행하는 당사자로
유한회사 형태를 띤다.

투신 증권 은행신탁 등은 SPC를 설립해 이 곳에 투기등급 채권을 양도한다.

SPC가 이를 담보로 ABS를 발행,시장에 유통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산유동화를 위해 설립된다고 해서 특수목적 회사라고 부른다.

ABS의 상환이 완료되면 해산된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