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전문 포럼활동을 통해 법률구조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출범한다.

사법시험 23~27회의 중견 변호사 5명과 법률서비스 전문 벤처기업가로 구성
된 정강법률포럼(대표 조소현)은 25일 창립세미나를 열고 본격활동에 들어
간다고 17일 밝혔다.

정강법률포럼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방법으로
공익소송을 지원하는 전문연구재단이다.

법률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교환과 쟁점분석을 통해 법률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변호사 상담비용을 덜어주자는 것이 취지다.

단순한 법률 해석이 아닌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분석, 손해배상 청구방법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법률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25일 서울변호사 회관에서 열리는 창립세미나는 "주가조작의 형태분석과
사례별 피해의 구제"가 주제다.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을 모델로 주가조작사건의 피해입증 방법과 손해
배상액 산정방법 등을 집중 논의한다.

법과 정의를 위한 새롭고 힘있는 희망의 연대를 목표로 한 정강포럼은
앞으로 환경과 노동 등 47개 전문분야별로 3~5명의 변호사를 회원으로 영입,
언제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해 포럼 내용을 알리고 분야별 상담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아래
인터넷 도메인등록까지 마쳤다.

정강포럼은 이밖에 법률시장의 개방에 따른 해외 메이저로펌들의 진출에
대비, 전문 부띠끄 로펌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막강한 법률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회원 변호사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충당되는 비영리재단으로 운영
된다.

정강포럼 대표인 조소현 변호사는 "실제적인 소송 사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포럼활동을 통해 시민을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