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와 이혼한 사라 퍼거슨(39)이
미국 NBC TV의 특파원으로 방송계에 복귀한다.

지난해 영국의 스카이TV 토크쇼 10회 시리즈 진행자로 일한 적 있는 퍼거슨
은 이번엔 NBC 아침 뉴스매거진 "투데이"에서 주로 "인간사"(humnan-
interest)에 관한 토픽을 다루게 된다.

다만 이전에 홍보 캠페인에 몇차례 출연한 적이 있어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지는 않는다.

퍼거슨은 특파원으로 일하는 중에도 계속 런던에서 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세계를 무대로 여행하며 적극적인 취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의 대변인은 "가십성 기사나 영국 왕실에 대한 뉴스거리를 제외하고는
어떤 토픽이든 다 커버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이 1년에 6번의 인터뷰를 하면서 받게 될 연봉은 약60만달러로
알려져 있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