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콘텐츠가 뜨고 있다.

최근들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스포츠사이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서비스를 유료화하거나 관련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화하는 사이트도
많아졌다.

스포츠(Sports)는 증권(Stock) 성(Sex)과 함께 "3S"로 불리는 유망 인터넷
사업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스포츠콘텐츠 가운데 가장 활기를 띠는 분야는 단연 야구와 축구.

검색엔진 야후의 스포츠디렉토리를 살펴보면 야구 축구관련 사이트가 각각
1백60개, 1백9개에 이른다.

다른 종목들의 사이트는 20~30개에 불과하다.

야후 관계자는 "스포츠사이트들이 석달 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야구 축구 사이트의 경우에는 하루에 3~5개씩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있는 일부 야구사이트는 최근 유료화에 나서고 있다.

야구전문사이트(www.koreabaseball.com)를 개설한 한국야구정보시스템은
천리안과 손잡고 일부 야구통계데이터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이들 자료는 다른 사이트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바람이 초속 5m로 불었을 때의 투수성적"이라든가 "7월5일부터
23일까지의 선수성적" 같은 세분화된 데이터들이다.

사용자가 날짜 날씨 구장별 기록들을 검색할 때 직접 조건을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야구전문가 통계전문가 프로그래머를
확보했다.

박찬호와 선동열 이상훈 등 해외파 선수들에 관한 최신정보와 심층분석
기사도 제공한다.

축구 사이트는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관련 용품을 파는 형태가 일반적
이다.

스포츠랜드(www.soccer.co.kr)는 올림픽축구대표팀, 해외파선수 소식 등
선수들 동정과 월드컵 청소년축구대회 같은 각종 대회 소식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축구유니폼 트레이닝복 모자 등 축구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골프 태권도 등은 비교적 일찍 스포츠콘텐츠로 자리잡은 분야.

골프사이트는 골프마니아를 대상으로 골프장소식 골프레슨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사이트는 온라인부킹도 제공한다.

쇼핑몰을 통해 각종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도 있다.

태권도 사이트에서는 태권도관련 뉴스와 강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컬쳐메이커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영문사이트 태권넷
(www.taekwon.net)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스키 테니스 탁구 등의 스포츠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은 스포츠사이트의 천국이다.

야후에서 검색해 보면 야구관련 사이트만 3천6백40개가 나온다.

한국의 모든 스포츠사이트를 합한 것보다 많다.

유료서비스도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대표적인 것이 스태츠(www.stats.com)와 토털스포츠(www.totalsports.net)
다.

이들 사이트는 일반뉴스에서 다뤄지지 않는 스포츠데이터들을 LA타임스나
USA투데이 등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 keddy@ked.co.kr
www.ked.co.kr/kedd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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