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회장이 한국경영학회(회장 고려대 조성하 교수)가 주는
"올해의 경영자 대상"을 받는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손회장은 20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경영학관련 통합학술대회에 참석해 대상을 받게 되며 수상자 기념강연을
하게 된다.

손 회장은 강연에서 "21세기 국가의 경쟁은 기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으며
강한 기업을 가진 나라는 살아 남을것이고 그렇지 못한 나라는 약소국으로
전락할수 밖에 없다"고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지원과 이해를 요청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영학회는 손회장이 5대그룹 최초의 전문경영인 회장으로 한국형
기업문화의 새 장을 연 점을 높이 평가,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SK관계자는
전했다.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경영자대상은 지난 87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1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가 13회째다.

주요그룹의 오너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의 고 최종현 회장은 89년에 수상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경영학관련 통합학술대회는
한국경영학회, 국제경영학회, 경영정보학회 등 국내 경영학관련 8개 학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발표회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