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영화 PPL(product placement)광고를 협찬,
화제다.

PPL 광고란 영화 제작사가 특정 기업과 계약을 맺고 그 기업 제품을
영화 소품으로 사용하는 것.

1초에 24 프레임이 지나가는 영화장면은 관객들에게 잔상으로 남아
PPL광고는 최근 효과적인 마케팅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씨카드가 협찬한 영화는 다음달 18일 개봉되는 "주유소 습격사건"이다.

"좋은영화사"가 제작하고 김상진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하룻밤 동안
주유소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코믹물이다.

영화촬영이 주유소내에서 95%정도 이뤄져 비씨카드가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예를 들어 습격자 4인이 액션을 펼치는 주유소 앞마당 화면에는 비씨카드
이미지로 만들어진 팬스가 계속 나타난다.

또 손님들이 주유할 때마다 주유기 옆 기둥에 비씨카드 우대 스티커가
노출되고 있다.

이 영화에는 제품및 브랜드 노출이라는 기본적 PPL외에도 고객 점유율
1위사인 비씨카드의 위상을 나타내는 대사도 틈틈히 삽입됐다.

강도들이 손님에게 현찰을 요구하자 손님은 "온 국민이 다 쓰는 비씨카드는
안 되냐"라는 장면이 나온다.

비씨카드는 영화협찬을 위해 입장권 5천매(약3천만원)를 구입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