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특징을 혼합한 금융상품을 개발,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일반 정기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다.

또 통장 하나로 목돈도 맡기고 소액예금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편리하다.

새마을금고가 내놓은 "혼합형 금융상품"은 크게 두가지.

좀도리우대저축과 신종자유적립적금이다.


<>새마을금고 예금은 실효수익률이 높다 =이번에 나온 두 상품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새마을금고의 예금상품의 특징 하나를 알고 넘어가자.

새마을금고 예금은 세금을 적게낼 수 있어 실효수익률이 높다는 점이다.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일반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이자소득의 24.2%만큼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그러나 새마을금고에 예금한 사람은 2.2%만 내면된다.

은행예금과 새마을금고 예금의 금리가 같다고 해도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는
다르다는 얘기다.

금리가 똑같이 연9%이고 양쪽에 1천만원씩을 1년간 넣었을 경우를 가정해
보자.

두 상품 모두 세금을 떼기 전의 이자는 90만원으로 같다.

그러나 세금을 떼고 나서 실제로 받는 이자는 판이하게 다르다.

은행예금에서는 21만7천8백원이 세금으로 나가야 한다.

실제수령액은 68만2천2백원.

새마을금고 예금은 세금이 1만9천8백원에 불과해 실제수령액이 은행보다
20만원가량 더 많은 88만8천2백원이다.

세후이자율을 따져보면 은행예금은 연6.8%, 새마을금고 예금은 연8.8%다.

이같은 세금감면혜택은 2000년말까지만 유효하다.

정부는 2001년 이후부터는 상호금융권 상품도 단계적으로 이자소득세를
물린다는 방침이다.

2001년에는 6.7%, 2002년에는 11.2%가 부과된다.

새마을금고 상품도 2003년부터는 은행 등의 일반상품과 마찬가지로 정상
과세될 예정이다.

세금감면 혜택은 2천만원 이하일 때만 적용된다는 점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대목이다.


<>좀도리우대저축 =이 상품은 예금액 중 일부가 불우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출연되는 공익성 짙은 상품이다.

예금주가 1회차에 넣은 금액의 0.1%가 기금에 출연된다.

예금액이 적을 경우엔 1천원을 출연한다.

새마을금고도 돈을 낸다.

만기 때 예금주에게 내주는 이자(세후)의 2% 범위 내에서 전국 단위금고에서
자율적으로 출연하게 된다.

마련되는 기금은 내년말부터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고아원
실직자 등 불우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예금주는 새마을금고에서 영수증을 발급받아 기부금 특별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좀도리우대저축 가입으로 기부금을 냈으니 가능한 일이다.

상당수 금고는 좀도리우대저축 가입자에 대해서는 송금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좀도리우대저축은 정기예금과 적금을 혼합한 상품이다.

1회차 불입금은 정기예탁금처럼 취급된다.

2회차 이후 불입금은 적금 이율이 적용되지만 1회차 불입금은 이보다 최고
0.5%포인트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1회차 때 가능하면 많은 돈을 맡기는 게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만기는 1년이다.

2회차부터는 일일자유적금 이율이 적용되는데 일일자유적금 금리는 지난달
16일 현재 1개월에 연4.07%, 3개월에 연5.59%, 6개월에 연7.80%(전국평균)다.


<>신종자유적립적금 =좀도리우대저축과 상품의 기본성격은 거의 비슷하다.

1회차 예입금에 대해서는 금리를 높게 적용해준다.

금리우대 폭은 단위 금고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는데 좀도리우대저축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단 1회차 불입액이 1백만원 미만일 때는 이런 금리우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2회차부터는 일일자유적금 이율이 적용된다.

만기는 1년이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좀도리우대저축 상품 내용 ]

<>예금분류 : 적립식 예금
<>예치기간 : 1년
<>특징 - 불우이웃기금을 출연하는 공식상품
- 1회차 예금액 우대금리적용
- 횟수 상관없이 자유 입금
- 납입금액 범위내 대출가능
<>예금주 혜택 - 단위금고별로 송금수수료등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
- 기부금 특별공제용 영수증 발급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