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고 생음악을 들으면서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일산에 등장했다.

광고사진작가 채원일(41)씨가 최근 문을 연 갤러리카페 "소호"
(0344-904-5050)가 바로 그곳.

이곳에서는 각종 파스타 요리와 스테이크 커피 등을 별미메뉴로 내놓는다.

쇠고기가 들어간 소호스파게티(7천5백원)는 한국식 매운 소스를 얹은 점이
특징.

이곳에서 직접 면을 뽑아 만드는 까르보나라(8천원)는 화이트와인 소스와
해산물을 넣은 요리다.

이밖에 레조또는 7천원, 그라땅은 9천원, 안심스테이크는 1만9천원, 커피는
4천5백원이다.

소호는 일산에 거주하는 미술가나 미술학도에게는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일반인도 그림을 전시하겠다고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공간을 빌려준다.

밤 시간대에는 피아노 플루트 색소폰 등을 연주, 흥을 돋워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