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교단에 몸담았던 전직 교장들이 시작한 "발명새싹 키우기운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학교발명협회(회장 김두선)가 추진하는 운동이 그것.

협회는 해마다 발명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창작경진대회와 발명 두뇌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과 연구대회도 마련하고 있다.


<>역사와 운영 =지난 90년 발족한 협회는 김두선(71) 회장을 비롯 5명의
교장 정년퇴임자들이 퇴직금을 털어 만들었다.

특허청으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93년부터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협회는 비영리로 운영된다.

직원은 대부분 교육 일선에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은 전직 교장 선생님들.

이들은 모두 무보수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발행되는 잡지들은 실비 수준이나 무료로 배포되며 학부모
공개강좌도 무료로 운영된다.


<>학생발명 대회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개포동 수도전기공고에서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를 개최한다.

8월 20~21일 초.중.고 발명창작품 실기대회, 8월 21일 초등학생 발명상상화
그리기대회가 각각 열린다.

인터넷 웹사이트(http://netizen.att.co.kr/~unikasi)에서 문제와 진행과정
참가신청방법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발명 교육활동 =올해부터 교사를 위한 "교원 발명교육 일반연수"
(총 60시간)도 실시한다.

여름방학(26일~8월19일) 연수는 서울 노고산동 창천초등학교에서 갖는다.

겨울방학(내년 1월 3~27일) 연수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10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 교육연수를 받으면 교사연수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또 발명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48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발명공작교실"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특허청으로부터 8억원을 지원받아 16개교에 공작교실을 갖추고
내년에도 16개를 신설한다.

2000년대초까지 전국 1백80개 지역 교육청에 1개씩 공작교실을 설치, 각
지역의 발명지원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부모 대상교육 =발명협회는 지난 5월부터 "21세기 창조적 자녀교육"을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창의력 공개강좌"도 마련하고 있다.

이 강좌는 매주 금요일 서울역앞 연세세브란스빌딩내 대우주택문화관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

단계적으로 지방 주요 도시에도 어머니 공개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발명교육을 지원하는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공개강좌를 통해 양성된 어머니들을 초등학교 발명반과 발명공작교실의
보조강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세워놓았다"고 설명했다.


<>정보지 발행 =협회는 이밖에 학생용 자습서인 "발명영재"와 교사용
정보지인 "발명교육정보"를 펴내고 있다.

또 OM(Odyssey of the Mind.세계 청소년 두뇌올림픽)대회의 한국 예선과
미국 본선대회 참가도 주관한다.

(02)707-0052~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