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함께 "파워토이"
라고 부르는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을 공개해 왔다.

이들은 사용자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5에서는 "파워토이" 대신 "웹액세서리"라는 이름으로
발표됐다.

www.microsoft.com/Windows/IE/WebAccess/default.asp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익스플로러 바"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익스플로러 바는 브라우저의 하단이나 왼쪽 혹은 오른쪽 단에 새로운 프레임
을 열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뉴욕 타임스에서 제공하는 익스플로러 바를 설치하면 "보기"
메뉴의 "탐색 창" 항목에 영문으로 "뉴욕 타임스...익스플로러 바"라는
항목이 나타난다.

이것을 클릭하면 브라우저 하단에 뉴욕 타임스의 헤드라인 기사와 주식정보
등이 표시된다.

사용자가 다른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더라도 항상 뉴욕 타임스 정보를 볼 수
있고 링크를 클릭하면 곧바로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파워트윅"이라는 웹액세서리도 쓸 만하다.

설치한 뒤 웹사이트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Copy Location"
"Links List" "Images List" "Open Frame..." 등의 명령어들이 나타난다.

"Copy Location" 기능은 현재 웹페이지의 URL을 복사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에는 현재 페이지의 URL을 복사하려면 주소입력 창에 가서 주소를 선택
한 후 복사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사용하면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복사할 수 있다.

프레임이 많은 웹페이지에서 한 프레임의 URL을 선택할 때 유용하다.

"Links List" "Images List" 는 웹개발자나 관리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현재 페이지에 포함돼 있는 모든 하이퍼 링크들과
이미지 파일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Images List" 의 경우 현재 웹페이지의 파일 크기를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을 사용해 국내 유명 웹사이트들과 외국 웹사이트들을 비교해 보면
얼마나 국내 웹사이트들이 그림 파일을 남용해 인터넷 사용을 느리게 하고
있는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툴바 월페이퍼 액세서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5의 툴바 배경화면을 사용자가
바꿀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을 설치한 후 툴바의 사용자 정의 화면을 보면 새롭게 버튼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웹개발자들을 위한 웹액세서리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버튼으로
만들어 놓은 액세서리 등도 있다.

직접 시험해보고 자신이 필요한 기능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

< 김지용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사업부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