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KDS)가 일체형 PC "이원"을 생산, 매달 10만대
이상을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

삼보컴퓨터와 함께 PC 판매법인 e머신즈를 미국에 합작으로 설립,
운영중인 KDS는 8월부터 신제품 "이원(e-one)"을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e머신즈가 판매한 이타워(e-Tower) 기종은 모두 삼보컴퓨터가
생산해왔다.

이원은 모니터와 PC 본체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PC이다.

셀러론 4백33MHz 중앙처리장치(CPU) 64 메가바이트(MB) 메모리 8.4
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채용했다.

가격은 7백99달러다.

푸른 색 반투명소재를 사용,내부를 들여다볼수 있다.

e머신즈는 이 제품 판매를 위해 세계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AOL)과 제휴해 이 제품을 판매한다.

이 제품을 산 사람이 3년간 AOL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신청하면 AOL로부터
3백99달러를 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다.

KDS는 이 제품 생산을 위해 군산공장에 월 20만대 규모의 일체형 PC
조립라인을 설치, 제조에 들어갔다.

우선 매달 10만대의 PC를 생산하며 최근 선적을 시작했다.

KDS는 수출 모델과 같은 형태에 부품 규격을 약간 높인 제품을 만들어
"e머신즈" 브랜드로 내수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는 계열사인 컴마을이 담당한다.

e머신즈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시장에서 PC 판매에 나서 8개월만에
1백만대의 PC를 판매, 휴렛팩커드(HP) 컴팩에 이어 미국 PC 소매시장 3위
업체로 떠올랐다.

한편 e머신즈의 e타워 기종은 삼보컴퓨터가 계속 공급한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