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8일 삼성 교보 흥국 제일 등 4개 생명보험사에 1백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보험사는 지난해 국제 BYC 태양 고려생명 등 퇴출생보사를 인수했던
곳이다.

예금보험공사의 이번 지원금은 인수 이후에 이들이 입은 손실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삼성 등 4개 인수보험사가 당초 1백14억원을 요구했지만
심사 결과 1백7억원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별로는 흥국 69억1천1백만원, 삼성 22억3천4백만원, 교보
12억2천9백만원, 제일 2억7천9백만원 등이었다.

이번 지원금은 <>인수 이후에 고정 이하로 부실화된 자산에 대한 보상금
<>인수 이전에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해 인수 후 지급한 보험금 <>이전받은
보험계약에 대한 신규 계약자배당금 등에 대한 것이다.

이로써 인수생보사 4곳에 나간 예금보험공사의 지원금은 1조1천5백34억원
에서 1조1천6백41억원으로 늘어났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이 4천3백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흥국 2천7백92억원,
교보 2천4백11억원, 제일 2천86억원 등의 순이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