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스테이션 M6200'' /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매직스테이션 M6200은 전문가와 고급사용자를 겨냥해 만든
제품이다.

목표한 대상에 걸맞게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은 2백30만~3백3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시판된 이후 3개월동안 4만8천대가
팔렸다.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한 고급.고가 전략이 먹혀든 것이다.

이 제품은 인텔 펜티엄III 4백50MHz 펜티엄II 4백MHz 펜티엄II 3백50MHz 등
빠른 속도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했다.

대용량 메모리와 40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해 실감나는 멀티미디어
영상을 제공한다.

고속 인터넷과 PC통신을 위해 56Kbps의 모뎀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소비전력을 기존의 25.7와트에서 3.7와트로 6배정도 낮춰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또 "Sleep" 기능으로 부팅시간을 최고 6분의 1 정도로 줄였다.

컴퓨터에 입력돼 있는 개인정보를 외부에서 전화로 접속해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다이어리 기능, 1백개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음성명령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매직스테이션 M6200은 고급 기종이지만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게 배려했다.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미리 지정해 놓은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자동복구 기능을 채택해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진단하고 복구해준다.

3백60도 회전하는 매직다이얼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탐색하고 실행시킬 수
있다.

그밖에 인터넷을 빠르고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키보드에 인터넷 접속 버튼을
만들었으며 매직브라우저를 채용, 초보자도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펜티엄II 3백50MHz를 사용하는 기종이 2백30만원, 펜티엄II 4백MHz
는 2백60만원이다.

펜티엄III 4백50MHz를 쓰는 경우 3백만원이다.

세 종류 모두 메모리 64MB, 하드 드라이브 6.4GB, 40배속 CD롬, 2배속 AGP
그래픽 카드, 비디오메모리 8MB, 56Kbps 모뎀으로 구성됐다.

펜티엄III 4백50MHz, 메모리 96MB, 하드 드라이브 8.4GB를 채택한 모델은
3백3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컴퓨터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IMF체제 이후 컴퓨터 수요 패턴이 저가와 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매직스테이션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급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극한온도 및 습도 테스트,
누전전류 테스트, 열충격 테스트 등 시스템 신뢰성 테스트와 다양한 국내.외
소프트웨어및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 테스트 등 4백여가지의 품질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M6200시리즈를 포함한 매직스테이션은 99년 1.4분기에만 21만1천대가
판매됐으며 국내시장점유율은 40%를 웃돈다.

< 김경근 기자 choic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