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011'' / SK텔레콤 ]

SK텔레콤의 이동전화서비스 "스피드011"은 우리나라 이동전화 사용자 2명중
1명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동전화 서비스다.

특히 지난3월말에는 서비스시작 15년만에 가입자가 7백만명을 돌파,
세계적인 이동전화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단일회사로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많다.

011 가입자는 지난6월말 현재 7백35만여명.

스피드011은 넓은 지역에서 통화할 수 있고 통화품질과 대고객서비스가
뛰어나 국내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3천9백여개의 기지국, 4천여개의 중계기를 설치, 통화가능지역은 인구대비
97% 이상으로 국내 5개 이동통신사업자 가운데 가장 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실상 전국 어디서나 이동전화를 쓸 수 있는 셈이다.

99년 말까지 1만개의 초소형 중계기를 추가 설치하여 지하공간 등 소규모
음영지역도 해소할 계획이다.

또 이 장비를 이용해 기존 서비스지역내 통화품질도 높였다.

최적화된 망관리 시스템과 기지국 원격 감시시스템으로 장애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로 줄였다.

주요 대도시간 자체 광통신망도 구축했다.

지난 95년부터 4년동안 1천2백억원을 들여 서울 부산 대구등을 잇는
1천2백km의 광통신망 설치작업을 최근 끝내 안정적인 통화서비스 기반을
갖췄다.

올해말까지 이를 2천 로 늘릴 계획이다.

전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통신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이용자 요구(Needs)를 예측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선택요금제를 도입해 고객의 통화패턴에 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통신업계 최초로 사용 실적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콜플러스
(Call-plus)서비스에 나섰다.

특히 우량고객은 리더스클럽에 가입시켜 단말기 분실보험, 무상
애프터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전화의 데이터통신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98년 8월 이동전화와 노트북을 연결해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정보샘 서비스,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
011 사이버넷, 고속 무선데이터 서비스 등 이동전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PDA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 전자우편 송/수신, 주식정보 조회/
매매, 각종 영화 및 공연 입장권 예약, 모빌 뱅킹, 인터넷 쇼핑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모빌컴퓨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어 모빌 오피스, 원격
검침 등 스피드 011 무선데이터망과 삼성전자의 Palm PC가 적용될 수 있는
법인업무용 무선데이터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로 SK텔레콤은 98년 통신업계에서는
최초로 애프터서비스 및 고객상담부문에서 ISO 9002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만족도지수(NCSI) 조사 이동전화부문에서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앞서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 국내 이동전화서비스에서 선두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