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는 실기능력과 공학이론을 터득한 전문 기술인을 배출하기
위해 지난 96년 9월 산학협동연구센터를 개원했다.

"실천공학"을 특성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센터는 산업현장에서 응용되고 있는 첨단 기술을 특화하는 것을 주 임무
로 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책의 하나로 중소기업이 느끼는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해 일정기간 무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교수들의 전공분야에 따라 기계 전기 전자 정보통신 산업디자인 금속
재료 건축 화공 및 컴퓨터공학 등에서 중소기업의 기술전문 인력과 연계,
조직적인 자문을 해주고 있다.

현장 방문을 통해 단시간내에 기술 애로를 해결한다는 집단적 기술지도체제
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센터 개소후 98년 한햇동안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체제를 더욱
구체화하고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술지원에 힘을 쏟았다.

특히 대학과 현장 간의 유기적인 관계 재정립을 통해 상호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산학협동연구센터 개소후 시행한 사업은 <>(주)조인시스템과 이성준
(전자공학과) 교수가 "빌딩공조 시스템의 최적제어 알고리즘 개발"에,
<>최만성(생산기계공학과) 교수가 (주)창신정금사와 "곡면 사출성형품
인몰드 금형가공을 위한 CAD.CAM 시스템개발"에 현장연구 학기제로 참여하는
등 12명의 교수가 기업에 파견돼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 현장실습 학습제로는 금속 재료공학과 김가희.전동술 한규호 군 등
3명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CAD 및 컴퓨터 이용 재료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중소기업 기술애로지도 운영에는 정보통신공학과 김은경 교수를 비롯
금속재료공학과 김기영 교수, 동력기계공학과 정경석 교수 등 23명의
교수진이 (주)한국엑스퍼드 (주)세명코레스 (주)삼오시스템 (주)만도기계 등
10여개사의 지도와 상담을 맡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