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는 지난 55년 지역 사회사업가인 고 원홍목씨에 의해 설립됐다.

89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하여 현재 한의과대학을 포함해 6개 단과대학 32개
학과 5개 대학원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지역 핵심 환경대학
이다.

중부권 교육 및 교통의 중심지이며 국립공원인 치악산을 배경으로 청정도시
로 발전하고 있는 원주에 위치하고 있다.


<> 학사운영 및 교육여건 =상지대의 학사운영은 민주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엄격한 학사관리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하고 있다.

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복수전공.부전공제와 같은 다전공제도 및 수요강좌
와 같은 교양강좌를 확대해 학생들이 입학후 자신의 적성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적성개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최신의 학내 전산망(SUAIS)을 구축해 수강신청 및 학내외 각종 정보 검색이
교내 어디서나 가능하다.

중앙도서관과 전자계산소가 통합된 학술정보원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정보실(VOD실) 및 전산실 어학실습실 등을 운용함으로써
국제화 정보화에 걸맞은 외국어 및 컴퓨터 첨단교육이 능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대학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50여개가 넘는 학생자치 동아리 활동과
전체 학생의 20%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 학생 민원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학생서비스센터 등 학생 중심의 대학 편제를 갖추고 있다.


<> 민주주의 실천 열린대학 표방 =상지대학교는 97년 대학구성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하여 민주화에 헌신해온 김찬국 총장을
재추대했다.

이로써 도덕적이고 공익적 사명을 다하는 민주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모든 대학구성원이 민주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총장 선출은
다른 대학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일로 본 대학이념의 하나인 민주주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타 대학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찬국 총장은 학교운영의 대전제를 "공익적 사명을 다하는 민주대학 건설"
로 설정하고 열린행정, 의사결정의 민주성 확립, 교육의 질적 향상 등을
구체적 실천사례로 제시했다.

또 제반 규정을 정리한 규정집도 발간해 이러한 행정의 표준화 및 법제화를
기반으로 전체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행정지원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대학발전기획위원회 예결산자문위원회 등 학내의 주요의사 결정기구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등록금도 학생들과의 합의하에 결정하고
있다.

대학의 3주체인 교수 학생 직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모든 사안에 대하여
진지하고 열띤 토론과정을 거치게 하는 민주적 운영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구성원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지역민들에게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 시설물을 제공하는 등
지역발전이 국가발전이라는 명제를 충실히 실천하며 "열린대학"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


<> 환경친화 추구대학 GENS 21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여 상지대학교는
"GENS 21"이라는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내실있는 교육도장의 토대를
마련해 놓았다.

GENS 21은 개혁기-도약기-완성기 등 3단계로 발전계획을 수립해 각 부문별로
세부실행 계획을 추진하는 이 대학의 마스터 플랜이다.

특히 대학특성화 전략으로 상지대가 추구하는 중점적 발전방향은 환경친화형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환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것이다.

상지대는 지정학적인 여건에 비춰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이라는 두 개의
과제를 조화롭게 수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따라서 모든 분야에서 환경친화적인 대학이미지를 확립한다는 것이
상지대학교 특성화 정책의 핵심이다.

환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은 단순히 환경공학 분야를 특성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생물자원분야, 인문사회분야, 지역경제 및 사회복지분야, 나아가 민족의학
분야에 걸쳐 독창적인 자기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이다.

환경을 테마로 한 종합발전 전략으로 <>지역 자연환경의 생태학적 보존및
관리 <>동식물 자원의 친환경적 개발 <>국제적 관광소프트웨어 개발
<>지역경제의 친환경적 관리기법 및 응용연구 <>자연친화적 민족의학 계승
및 발전 <>지역 종합사회복지시스템 연구를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지역속의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받아 열린사회를 지향한다는 교육이념과도
일치한다.

이밖에 학생 중심의 교육편제를 마련하고 남학생 기숙사와 야외음악당 건립
및 학생들의 복지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등 시설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