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인증이 없으면 해외 마케팅에서 차질을 빚듯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추진하지 않으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업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김수일 한국능률협회 대표는 6시그마 운동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6시그마 운동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는 게 그의 소신.

6시그마를 도입하는 것은 경영의 국제표준(Global Standard)을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란 것이다.

특히 자원낭비를 막을 수 있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6시그마 운동이
한몫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 대표는 "6시그마운동처럼 과학적으로 검증된 경영혁신 기법은 없다"며
"최고경영자들이 확신을 갖고 서둘러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가진 최고경영자라면 6시그마운동을 통해 기업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6시그마 운동을 도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경영혁신운동이라도 대충해선 효과를 볼 수 없는 노릇"
이라며 "6시그마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최고경영자의 신념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블랙벨트를 양성할 때는 기업의 변혁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을 써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유휴 인력중 몇 사람을 택하는 식으로는 이 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유능한 인력이 운동을 주도해야 회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제대로
뽑아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한국능률협회가 지난해말 6시그마 추진센터를 설립하고 업계에
이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는 것도 제대로된 6시그마 개념과
실천기법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그는 추진반원 20여명에 지도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다고 한다.

한국능률협회는 6시그마 보급기관이 되기 위해 국내외 성공모델을 찾고
전문인력을 해외로 보내 교육받도록 했다.

그 결과 7월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김 대표는 예상했다.

그는 국내에서 6시그마 도입 기업중 삼성전기와 LG정보통신이 조만간
선진 기업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나름대로 평가했다.

능률협회는 이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다른 기업들도 서둘러 6시그마 운동
을 도입토록 할 방침이다.

"6시그마를 보급하기 위해 한국능률협회는 톱(Top)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고경영자들이 의지를 갖고 6시그마 운동의 도입에 나서야
성과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의지를 갖고 품질의 변혁을 원하는 최고경영자들에게는 변혁의 기법
(Tool)을 적극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