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의 성공요소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의 하나가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강력한 리더십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경우 6시그마 경영을 다른 기업보다 늦게 도입하고서
도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다른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성공 요인으로는 잭 웰치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꼽힌다.

GE의 경우 모든 임직원이 6시그마와 관련된 교육을 이수하고 개선 프로젝트
를 수행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인사고과에 반영돼 승진을 못하게 된다.

보너스 지급도 6시그마 관련활동을 반영해 성과에 따라 지급한다.

한국중공업 역시 이런 점에서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춘 회사로 평가된다.

윤영석 사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경영혁신운동인 MAP(Management Action
Plan)를 강력히 추진해왔다.

한중의 모든 경영활동 전반을 MAP로 다시 짜놓았다.

그 과정에서 전임 박운서 사장 때 시작해놓은 6시그마가 일단 주춤한다는
인상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윤 사장은 MAP가 6시그마와 기본이념이나 방법론에서 정합성을
갖는다는 점에 착안, 이를 MAP에 적극 활용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로써 6시그마는 전사적 경영혁신의 수단으로 강력히 자리잡게 된 것이다.

윤 사장은 최근 중역들을 비롯 전사원에 대한 6시그마 교육에 착수했다.

현재 한중에서는 6시그마를 MAP의 3천9백5개 개선테마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끌어내는 과정에 있다.

MAP의 개선테마가 곧바로 6시그마의 프로젝트로 변신하게 된다.

한국적 경영혁신 운동인 MAP가 6시그마를 도구로 받아들임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그러나 6시그마의 관점에서 보면 MAP가 곧바로 6시그마인 셈이어서 두가지가
행복한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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